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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앞에서 복숭아 뼈를 뜯다가...

작성자: 나라미님    작성일시: 작성일2024-09-15 18:38:16    조회: 22회    댓글: 0
엄마도 나처럼 싱크대 앞에서 복숭아를 깎다가 복숭아 뼈를 붙잡고 남은 부분을 살뜰히 먹었을 거다. 그러면서 말했겠지. "우와... 복숭아가 엄청 달아, 어서 와서 먹어라." 마치 엄마도 온전한 복숭아를 먹은 것처럼. 그때로부터 30년은 지났을 나도 똑같이 말한다. "세상에, 복숭아가 너무 맛있다. 어서 와서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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