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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63〉

작성자: 나라미님    작성일시: 작성일2024-09-19 01:00:54    조회: 1회    댓글: 0
거울이 말한다 보이는 것을 다 믿지는 마라 형광등이 말한다 말귀가 어두울수록 글눈이 밝은 법이다 두루마리 화장지가 말한다 술술 풀릴 때를 조심하라 수도꼭지가 말한다 물 쓰듯 쓰다가 물 건너간다 치약이 말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가 말한다 끝났다고 생각한 지점에서, 다시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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